그리고 이제 마흔, 다시 조직에서의 삶으로 돌아가기 위한 출발선에 선 나는 지난 5년을 돌아보며 생각한다.
서른 다섯에서 서른 아홉까지, 내 인생에서 가장 에너지가 넘쳤던 이 골든 타임에 원 없이 놀아봐서 참 다행이라고.
30대 중후반, 장기간에 걸친 백수 기간에 마침표를 찍을 시점이 마침내 다가왔다. 오늘은 나의 서른 다섯부터 서른 아홉까지의 시기를 한번 차분히 돌아 보려고 한다. 특히, 아래의 관점에서 말이다.
"젊었을 때 노는 게 얼마나 좋은가?"
내가 마지막으로 다녔던 회사를 뛰쳐나왔던 것은 2021년. 당시 나는 서른 다섯이었다. 당시 메타버스에 빠져 있었던 나는 그 직후 컴퓨터학원에 등록했다. 개인 사정상 내일배움카드 지원도 되지 않아서 쌩돈(...) 600만 원 정도를 쾌척하여, 6개월에 걸쳐 3D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한 제반 작업을 수행했다. 디지털 드로잉도 배우고, 포토샵도 배우고, 마야도 배우고…. 하루에 6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