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을 쓰지 않은지 벌써 6개월이 되었다. 2차 창작이라도 좀 끄적였다면 좋으련만 안타깝게도 '창작물'이라고는 한 줄도 쓰지 못한 채 속절없이 시간만 흐르고 있다.
작년 연말, 웹소설 외전 작업과 출간에 한창 집중하고 있을 무렵 나는 생각했다. 이번 작업이 끝나면 한동안 웹소설을 쓰지 않겠다고. 거의 4년 동안 거의 쉬지 않고 100편이 넘는 장편을 연재하며 (말이 100편이지, 외전까지 포함하면 다 200편이 넘는다!) 꾸준히 달려온 탓인지 내 안의 뭔가가 고갈되어 버린 듯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농사를 지을 땅도 주기적으로 휴경을 하는데, 나도 조금 쉬어줘야 하지 않을까? 그 결심이 나를 지금의 '쓰지 않는 일상'으로 이끈 것이다.
그렇게 4년 만에 맞이하게 된 창작 공백은 내 생각과는 조금 다르게 흘러갔다. 나는 그동안